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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PICK] '천리안' 기억하시나요?...추억의 박물관으로 / YTN

2024-11-01 300 Dailymotion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이하린 앵커 <br />■ 출연 : 최두희 경제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경제PICK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지막 키워드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첫 PC통신 '천리안'이 어제(31일) 서비스를 완전 종료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드리기에 앞서 먼저 영상을 보고 오늘 주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나오는 화면, 무슨 영화인지 혹시 아시나요? <br /> <br />PC 통신 시절 감성을 듬뿍 담은 1997년 영화 '접속'입니다. <br /> <br />한석규,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고 당시에는 매우 새로웠던 PC 통신 채팅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한 영화라고도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영화 얘기로 시작한 건 지난 1985년 국내 PC 통신의 문을 연 '천리안'이 어제(31일) 서비스를 완전히 끝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천리안 운영사는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천리안은 통신사 LG유플러스 전신 가운데 하나인 '데이콤' 자회사 서비스로 출발했고요. <br /> <br />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하이텔, 나우누리 등과 함께 'PC통신 시대'를 주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천리안의 위상은 지금의 네이버와 비슷할 정도라고 비교할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바뀌는 시대상을 거스를 순 없었죠. <br /> <br />1999년부터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PC통신의 인기는 급격히 줄어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 PC통신 이용자들이 썼던 말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PC통신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PC통신 하면 '삐리릭 삐빅' 이렇게 귀를 긁는 듯한 모뎀 접속음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PC통신 특성상 전화망을 이용했기에 당시 PC통신을 쓰면 전화를 동시에 쓸 수 없었죠. <br /> <br />통신 요금과 정보이용료를 같이 내는 구조다 보니 요금 폭탄 때문에 난리가 나기도 일쑤였고요. <br /> <br />이용자들이 요금을 아끼기 위해 만든 '정모', '번개'와 같은 줄임말이 유행어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줄임말들은 대부분 아직도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천리안의 동호회 기능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여기서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처음에 잠깐 보셨던 영화 '접속'도 PC통신 유니텔 채팅을 통해 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011714482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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